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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여름

 

여름의 뜨거움이 머리 위로 내린다.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동료가 말하길 앞으로 더 뜨거워 지겠지?’ 라며 앞으로 밥 먹으러 다닐 걱정을 한다. 나는 그렇겠지라며 대답해 주곤 곧이어 말한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덥고 뜨거울 텐데 그러려니 하지 뭔 걱정이여라고 말해 주었다.

 

 돌이켜 보면 예전에 나는 이런 저런 걱정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요즘의 나는 왠만한 일에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 이럴까 저럴까 걱정도 별로 없고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한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한다. 그래도 제대로 하는 일이 많아졌다.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아닌가.

 

 그리고 나는 겨울 보다는 여름이 좋다. 습하거나 더우면 좀 짜증날 때도 있지만, 나무 그늘로 피신하면 곧 시원함이 쾌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옷을 가볍게 입고 다녀도 되고 아이스크림도 실컷 먹기 때문에 나는 여름이 좋다.

 

 겨울은 체력이 떨어지면 곧바로 감기에 걸린다. 감기에 쉽게 걸리는 타입인가 보다.

 

 겨울에 태어 났는데 나는 여름이 좋다.

 

 겨울이 오면 겨울에게 이야기 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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